쉬크 하이드로 5 프리미엄 면도기 세트

평점 :   작성일 : 2019.01.05

3달 사용 후기입니다.

참고로 저는 질레트 13년 유저였구요. 당연히 군대에서 도루코도 사용해봤기 때문에 면도기 빅3 사 제품 전체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비교 대상은 쉬크 하이드로 5랑 주로 동급이라고 취급받는 질레트 퓨전, 도루코 페이스 6 가 되겠습니다.

솔직히 면도 날 사용하면서 몇 장 날인지는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마케팅이죠.

가장 중요한 건 한번 면도를 했을 때 얼마나 깨끗하게 절삭 되어 두 번 세 번 면도 질을 하지 않느냐, 그로인해 자극을 얼마나 덜 받느냐 일 테고
두 번째 중요한 건 자잘한 잡털을 얼마나 깔끔하게 그루밍 할 수 있느냐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절삭력 순위를 매기자면 질레트가 1등 쉬크 2등 도루코가 3등 인 것은 이미 대중을 통해 어느 정도 검증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관적으로 질레트 절삭력을 94점 정도로 생각 한다면 쉬크 89 도루코 63 정도라고 점수 주고 싶네요. 개인적으론 도루코 감정적인 호평 해주고플만큼 응원하고 있는 회사인데 솔직히 기능은 아직 갈 길이 멀어요. 객관적으로 질레트가 기능은 같은데 가격만 비싸다 라는 평은 객관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명백히 절삭 능력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크를 쓸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이유는 당연히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절삭력을 보여주면서 가격도 비교적 질레트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은 그 정도의 피부자극을 희생하고 저렴한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권이라고 생각합니다 .

질레트와 쉬크의 절삭력 차이, 쉬크와 도루코의 절삭력 차이 사이의 격차를 비교하면 전자는 후자 만큼 현저한 격차가 나지 않습니다.
질레트와 쉬크가 약간의 격차를 가지고 있다라고 한다면 질레트와 도루코 사이엔 현저한 격차가 있습니다.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론 질레트 품질의 대체재로 쉬크가 될 수는 있으나 질레트 대체로 도루코를 사용되긴 어렵다고 봅니다. 도루코도 확실한 저자극 면도 결과보다 일단 면도 싸고 급하게 잘 하고 지저분하게 안보이게 털 잘 깎이는 수준이면 그만이다, 거의 전기면도기 주로 쓰는데 가끔 중요한자리 갈때만 어쩌다 물면도 한다 이런분들에겐 베스트일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3사 제품중 어떤것을 선택하는가는 가격 피부손상 절삭력 깨끗한 면도 중에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의 문제지 그게 제품 자체의 우열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의 면도 가치는 완벽한 절삭과 칼같은 트리밍, 거기에 가격도 싸면 좋다 주의기 때문에 주로 질레트 사용해왔고 제품력의 현저한 차이가 없다 라는 평을 들었기에 마침 특가판매 하고 있는 쉬크에도 도전해보게 된 것입니다.

주관적인 경험으로는 질레트 1~2회 정도와 동일한 절삭력을 내려면, 쉬크 2~4회, 도루코는 5회 이상 면도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털이 하도 많아서 어느정도 잔털 남는거에 신경 안쓰시는 분들이면 모르겠는데, 저처럼 특히 털이 하나도 남지 않는 매끈매끈 면도 결과를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절삭력이 매우 중요하리라 생각 됩니다.
솔직히 절삭력 면에선 질레트와 거의 동일할거라 생각 했는데 아주 살짝 기대 이하였습니다.

또 맘에 안 드는 부분은 트리머 인데 질레트의 경우 헤드 상단에 예리하게 트리밍을 할 수 있는 별도의 날이 1개 존재해서 역방향으로 모양대로 대고 밀면 바로 그 모양대로 다듬어지는데, 쉬크는 위 사진처럼 헤드상단을 접은 상태로 면도날 맨 윗부분을 트리머로 같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접촉부위가 둔하고 섬세하게 다듬어지지 않습니다 .

다만 쉬크가 압승하고 있는 부분은 윤활 밴드입니다. 쉬크 코코넛 윤활 밴드 정말 좋고 오래가고 위생적이고 부드럽고 편안한 면도감을 줍니다. 말라비 틀어진 치약같이 변해버린 질레트에 윤활밴드 겪어보신 분들은 무슨 이야기인지 알 것입니다. 이 부분은 단연 쉬크 압승입니다.

그립감 좋고 디자인 남자답고 외형적인 면에서 맘에 듭니다 또한 가격도 보시다시피 질레트에 비해 저렴합니다. 많이.

그리고 날 자체의 내구도는 3사 제품중 최강이라 생각합니다. 날 자체가 단단하고 쉽게 무뎌지지 않습니다. 수명이 가장 긴듯 합니다.

평점 :   작성일 : 2019.04.30

4개씩 4개의 추가 면도날과 면도기에 붙어있는 1개까지 총 17개의 면도날이 있습니다. 어지간해서는 면도날도 잘 안갈아서 꽤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 아침 오자마자 이틀간 기른 수염을 깎아봤는데 깨끗하게 밀리면서 피부 표면이 간지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아토피도 있는 피부라 예민해서 면도를 하고나면 면도날이 피부를 긁은 흔적 그대로 빨갛게 나타날 때도 있는데 쉬크는 그런 것이 없어서 좋았어요. 면도기에 따라서 개봉하자마자 바로 사용하면 베이기도 했는데도 쉬크는 면도날이 피부에 닿는 느낌없이 부드럽게 잔여물없이 잘 깎여서 좋네요.

게다가 상품 홍보로 이야기하는 보습! 따뜻한 물로 면도를 하고, 다 씻고 나면 피부가 건조해질 때가 있는데 그런거 없이 부들부들한 느낌이 유지 됐어요.

다만 헤드가 좌우로는 움직이지 않고 위 아래로만 움직이는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가성비 좋은 잘 쓸만한 면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잘 쓰고 다음에도 또 쓰고싶어서 정기배송 상품으로 등록합니다.

평점 :   작성일 : 2020.04.05

쉬크만 쓰는데 하이드로 프리미엄으로 바꿔보려고 구매해서 사용합니다.
그런데, 전에 쓰고 있는 쉬크 면도기가 훨씬 무게감도 있고
얼굴 곡선 내려갈 때 부드럽게 내려가는 듯 합니다.

면도기 자체가 좀 가벼워요.

평점 :   작성일 : 2019.03.12

질*트만 사용하던 신랑인데 출장갔다가 면도기를 놓고오는 바람에 새로 사게되었어요

면도날도 많이 주고 할인도 해서 이제품으로 구매했어요

처음엔 보더니 날이 많아서 일년넘게 쓰겠다며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처음 사용하는데 불만이 나오더라구요
너무 미끄럽고 수염이 한번에 잘 밀리지 않는다구요
여러번했는데도 질*트처럼 부드럽게 깔끔하게 밀리지않고 잔수염이 거뭇거뭇하게 남아있더라구요

그럼 어쩌지?저많은 면도날을 ㅠ
다음날 신랑 출근하고나서 면도날 미끄러운부분을 살짝 닦아냈어요 아무래도 쌔거(?)라서 더 그런것같아서요 ㅋㅋ
제가 만져봐도 질*트랑 다르게 많이 미끄럽더라구요ㅋㅋ

신랑이 저녁에와서 다시 면도하는데 자기도 조금 닦아냈나봐요 ㅋㅋ전날보다 잘되는것같다고ㅋㅋ
만져보니 어제보단 깔끔하더라구요~

십년이 넘게 쓰던 날을 바꿨으니 적응기간도 필요하겠죠~
지금은 잘 밀리긴하는데 솔직히 겉으로 보기에도 질*트처럼 깔끔하진 않아서 일단 써보고 다시 선택하기로했어요

평점 :   작성일 : 2020.04.06

항상 쓰는 면도기라 날을 찾고 있었는데 가성비 진짜 갑인 상품을 찾아서 잘 받아서 사용중입니다